행정안전부는 1일 낮 12시부터 대설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으며, 1∼2일 강원지역 등 중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10∼40㎝(많은 곳 50㎝)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응태세에 나섰다.
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평창군 및 정선군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으며, 오후 5시에는 춘천, 횡성, 홍천군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다.
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㎝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.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.
고성, 속초, 양양, 강릉 평지와 강원중부산지,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다.
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(행안부 장관)은 "해안은 과거 폭설로 고속도로 등 차량 고립사고가 발생한 지역"이라며 "신속한 제설작업과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"고 당부했으며 "연휴를 맞아 강원 산간·해안 등지에 여행 중인 관광객들에게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조기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"고 강조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