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초시가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관련 해양환경양향의 최소화를 위한 환경조사를 실시한다.
시는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며,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일반해역이용 협의 이행 조건인 '해양환경영향 저감방안'을 위해,
수질 등 환경영향 정밀조사 및 조류 등 야생생물의 모니터링을 위한 해양환경영향조사 발주와 야간 조명이 미치는 생태계 영향 조사 및 경관조명 디자인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이에따라 시는, 해양환경영향조사 1억 2,000만원, 경관조명 디자인 용역 5,000만원, 총 1억 7,000만원을 시설사업비에서 우선 집행하고 제1회 추경예산 신청 때 반영해 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.
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"예산을 미리 집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느냐"고 지적했고, 이에대해 신선익 시의장은 "예산 전용이 아니고 단순한 사업비 증액이므로 계획대로 진행할 것"을 주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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