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초시는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.
지난 해 7월 교동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내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현재까지 누적인원 2,185명이 이용하였으며, 코로나19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.
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의 신축으로 초등학생 아동수가 급증한 조양동에 위치한 ‘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’內 유휴공간(85㎡)을 무상제공 받아 설치할 예정이며, 지난 6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‘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’공모사업에 선정되어,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 6천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설치를 추진한다.
10월 13일부터 신한금융그룹 산하‘아이들과미래재단’주관으로 리모델링 시공을 실시하여 11월 중순경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.
이용대상은 만 12세미만의 아동으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며, 이용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9시까지, 주말(토, 일)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, 세부계획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용수칙, 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.
속초시 관계자는 "육아는 더 이상 한 가정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와 이웃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이다."며, "출산과 육아, 돌봄시스템이 원활히 연계되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, 아이키우기 좋은 속초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."고 전했다. |